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체험과 유용한 체험으로
직원들과 소통도 하고 기쁨도 전하는 소프트캠프 <리얼체험톡>!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고단한 회사생활을 견디며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너도나도 여름휴가를 가고 있는데요,
여름휴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 뭐니뭐니해도 머니지요!^^
직장인 여름휴가비로 평균 88만원에서 123만원 정도 여름휴가비를 지출한다고 하는데요
빠듯한 월급사정을 생각하면 적은 돈은 아닙니다.
소프트캠프는 여름휴가가 정말 간절한 직원들을 엄선해서 휴가지원비를 드렸는데요~
과연 어떤 체험을 하고 왔을까요?
여름휴가 여수편
안녕하세요~
리얼체험톡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2박 3일 하계휴가를 여수로 다녀왔습니다.
글솜씨는 없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저희 가족은 길이 막히지 않을까 해서 아침부터 일찍 집에서 출발했는데요
관광코스나 무엇을 먹을지도 계획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했기에
느긋하게 오늘 뭐할까 고민하다 전북 진안 마이산을 들렀습니다.
마이산은 멀리서 보면 말 그대로 말의 귀처럼 생겼는데
가까이서 보니 말의 귀 부분은 하나의 큰 바위에 가까웠습니다.
남부주차장입구에서 산림욕 하듯이 가볍게 탑사 까지 산책했는데요,
안내편에 자연 석탑이 세찬 바람에도 끄떡없다니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탑 위를 돌아다니는 다람쥐도 많아서 은근 볼거리가 많게 느껴졌습니다.
마이산 산책 후 진안 시장 식당가에서 해물칼국수와 돌판낙지&볶음우동을 먹었는데
양도 맛도 가격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쫄깃한 면발에 만족했습니다.
마음은 볶음밥까지 먹을 예정이었는데 양이 많아서 밥은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4, 9일은 5일장이 열린다고 하는데 시골장터를 구경하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다시 목적지인 여수로 출발, 숙소에 체크인한 후 무한도전까지 시청 후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수도권과 달리 여수는 8시 좀 넘어 정리하는 식당이 많더라고요.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식당을 들어갔지만 아니나 다를까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습니다ㅠㅠ
먹는 도중 식당 정리를 하셔서 눈치 보며 먹었지만 나중에 DC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메뉴는 게장 백반 하나로 양념게장, 간장게장 모두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저녁 먹은 후 돌산대교 및 공원으로 야경 보러 출발했습니다.
돌산공원에서 해상케이블카도 탈 수 있었지만
시간이 늦어 패스하고 돌산대교 야경만 보고 다시 숙소로 왔습니다.
돌산공원은 공원 자체로는 좁아서 그리 볼게 없었는데요
돌산대교 야경과 해상케이블을 목적으로 가는 곳이란 게 맞을 듯 합니다~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보낸 뒤 오전에는 한화 아쿠아 플라넷을 구경했습니다.
라쿤부터 펭귄, 흰고래 벨루가, 해마
그리고 몸이 투명해서 뼈가 그대로 보이는 글라스캣피쉬
모래안에서 콩나물처럼 올라온 가든일 등 생생하면서 신기한 생물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에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난 듯 합니다.
특히 흰고래 벨루가는 덩치에 비해 좁은 수족관으로 한 방향으로 내내 돌아 안타깝기도 했지만,
육상선수의 복근과 같이 운동으로 단련된 몸짱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으신 분은 강추 합니다!
다만 1층 기념품점으로 들어가시면 빈손으로 헤어나오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아쿠아 플라넷 푸드코트에서 점심식사 후,
날씨가 뜨거워 오동도가 아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검은모래해변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검은 모래라기보단 검은 자갈에 가까웠지만 여름 막바지 물놀이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수영복이나 여분 옷, 수건 등을 정작 숙소에 놔두고 와서,
아이들은 편하게 놀지도 못하고 척만 하다가 바지를 적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옆이 레일바이크 타는 곳이서 훅 가시게 된다면,
만성리 검은모래해변과 레일바이크를 함께 즐기셔도 될 듯 합니다.
(레일바이크는 4인가족 기준 3만원 입니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번에는 늦지 않게 저녁을 먹으러 근처 식당으로 출발했습니다.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여수에서 유명한 장어, 회가 아닌 갈비집으로 갔지요ㅋㅋ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내 식당으로 관광객이 아닌 근처 주민으로 만원이었는데,
역시 전라도 먹거리는 맛, 가격 모두에 대만족이었습니다.
저희는 칼집삼겹살과 양념갈비를 먹은 후 공기밥과 된장찌개를 먹었는데,
알고 보니 옆테이블은 볶음밥을 드시더라구요^^;
전날 점심부터 해서 볶음밥을 먹지 못한 게 매우 아쉬웠답니다ㅎㅎ
이후 여수국가산단전망대에서 여수산업지구의 야경을 봤는데,
돌산대교 야경보다는 이 곳 야경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저희는 한밤중에 도착했지만, 블로그를 보니 석양이 어스름하게 있는 시간의 야경이 더욱 좋더라구요~
여수에 가시게 되면 꼭 한번 둘러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여행의 마지막날은 올라오면서 순천을 들를까 했지만
무료 온천사우나 쿠폰 사용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사우나까지 다녀왔더니
다들 피곤해서 곧바로 집으로 올라오는 것으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여행 일정이나 장소를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간 것이라 많은 곳을 둘러보진 못했지만,
가족들과 느긋하게 즐기다 와서 좋았습니다.
부족한 물놀이 준비와 먹지 못한 볶음밥이 아쉽긴 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한 여수여행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행정보
▲ 볼거리
- 행정정보, 관광정보, 교통정보 등등 여수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데요 여수에서의 각종 혜택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여수 관광정보, 생활정보 등이 업데이트 됩니다. 가끔 이벤트도 하니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보세요~
- 시티투어버스 뿐만 아니라 휴양림, 야영장 등을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견학, 체험프로그램 등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신청하진 못했지만 여수 여행계획이 있다면 한번 둘러보고 준비하세요!
- 아이들 문화 프로그램이나 체험프로그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토요프로그램 중 '여수문화투어'가 있는데 당일 현장신청도 받아주니
아이는 문화체험을, 엄마아빠는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먹거리
봉창이해물샤브칼국수
해물칼국수는 5,000원, 돌판낙지&볶음우동은 8,000원 이었습니다.
해물칼국수는 서울에서 8,000원 짜리보다 훨씬 맛있고 양도 상당하여
어른 4명이면 메뉴는 3개만 시키고 볶음밥을 추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거북이 식당
게장백반 8,000원 (초등 3학년 이하는 6,000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무한대로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더함
칼집삼겹살 12,000d원 (150g), 마늘숙성양념갈비 12,000원(250g), 공기밥&된장찌개 1,000원
고기는 언제 어디서나 먹어도 맛있었습니다ㅎㅎ
좋은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고 오셨는데요~
여름휴가지에서 얻은 에너지로 즐거운 회사생활 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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